새만금은 세종시와 다른 국가전략사업
새만금은 세종시와 다른 국가전략사업
  • 박종완
  • 승인 2010.01.28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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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4대강 사업으로 이제는 세종시 문제로 찬?반이 엇갈려 국론이 분열되고 국가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 좀 더 현실적인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충분한 토론을 거치지 못한 아쉬운 점은 있지만,

요즘 항간에 새만금사업이 세종시문제로 불똥이 튀어 기업유치와 토지분양 및 특혜시비로 블랙홀이 되어 제2의 세종시와 같은 사회적 갈등으로 국가경쟁력을 잃어버릴까 걱정을 한다.

새만금은 한마디로 말해서 세종시와는 차원이 다르다. 세종도시가 국내용이라면 새만금은 글로벌시대 국제용이다. 처음 시작할 때 용도를 7:3의 농경지확보에 비중을 두었으나 이명박 정부 들어 국제적 기업유치에 포커스를 맞추어 3:7의 산업단지와 명품도시로서의 비중을 바꾸어 놓았다. 새만금은 세종시와 지리적 조건은 물론이며 토지개발 탄생여건부터 다르다. 새만금은 국토확장 패러다임을 바꾸는 세계 최대 간척사업의 롤모델이며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주변 환경과 지리적 조건이 세계수준이다. 2시간 비행권내에 인구 1,000만 도시가 중국 상하이, 일본 도쿄를 비롯 5개 도시가 있고, 500만 인구도시는 무려 13개소에 15억 인구 중국대륙을 코앞에 두고 세계무역시장의 동북아 교역중심권에서 초일류 선진경제대국 일본을 좌?우에 둔 국제경제허브 도시다.

중동 두바이를 능가하는 세계경제 롤모델이 될 기업도시와 이탈리아 베니스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보다 더욱 환상적이며, 전통적인 수변도시를 담아내는데 전체 면적 23.8%의 6730ha에 외국인직접투자(FDD), 국제 업무 및 관광레저용지 등이 들어서 산업, 관광, 국제 업무, 주거도시 기능이 복합적으로 망라한 자연과 어우러진 최첨단 명품도시 그 자체가 새만금이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청사진이라도 정부의 강한 의지가 없으면 국력낭비에 국가적 재앙이다. 얼마 전 미국유명 투자회사가 교통인프라 구축이 선투자가 안되고 정부의지가 약한 것 같아 투자유치가 보류된 것을 반면교사 삼아야겠다. 제3공화국 박정희 대통령 시절 그 당시 경부고속도로공사가 경제성이 없다며 그토록 야당이 반대에도 무릅쓰고 청와대 집무실 안에 공사 진척사항 그래프 일정을 그려놓고 현장을 직접 돌며 진두지휘 오늘날에 경부고속도로가 한국경제 경제부흥의 원동력이 되었던 점을 상기하자. 국내교통망 사업으로 새만금-포항 간 동·서를 가르는 고속도로 필요성과 새만금-군산 간 철도건설도 육로교통구축으로 연결 할 시급한 문제다. 이보다 더욱 절실하게 외국투자기관들이 요구하는 친기업적인 국제공항과 새만금 신항 개설문제다. 다시 한번 강조하거니와 이런 기업하기 좋은 교통망 인프라구축이 선행되지 않는 한 새만금 명품도시 개발은 정부의 립서비스 미사여구에 불과하다.

이번 기회에 새만금위원회도 대통령 직속으로 상향되고 민간위원을 보강하여 지나친 관주도에서 탈피해야 될 문제점도 있다.

지난 연말 이명박 대통령께서 전북 새만금현장 방문이 연기되어 아쉬웠으나 금명간 2010년 새만금 방조제 개통에 따른 희망찬 꿈과 희망을 전북주민과 함께하고 새만금의 비전을 선포해주길 바란다.

모처럼 햇빛을 보기 시작한 서해안시대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초심으로 돌아가 강현욱 새만금위원장과 헬기를 타고 현장을 돌아보며 “새만금이 나를 부른다”는 약속을 잊지말고 친환경적인 경제개발을 통한 경제난국을 슬기롭게 이겨내 21세기 국가비전과 국력을 높여주는 진정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대통령, 한번 갖고 싶은 간절한 국민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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