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愛國)의 마음
애국(愛國)의 마음
  • 임영현
  • 승인 2010.01.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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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이란 말이 근래들어 자주 안쓰던 말이여서 다소 뜬금없는 말 같다. 그러나 이 말은 일본의 강점기에서 해방을 맞고 근대건국 초기에는 많이도 써 왔었던 글이다. 아마 이 글이 한 시절 어느 지상에나 하루도 빠짐없이 실렸던 단어가 아니였나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애국, 애국자! 이 또한 기성세대들이 이 단어를 너무도 많이 외쳤고 보아 온 글이다. ‘가거라 삼팔선의 노래 이 절을 보라, 자유 조국을 위해 이 목숨 바친다’라고 되어 있다. 이 것이 나라가 어려웠을 때 나라를 지키자는 애국정신이였고 이런 가사를 들으며 자란 것이 오늘의 기성세대들이라 본다.

그런대 요즈음 들어 이 단어를 말하는 사람도 거의 없고 글이라도 쉽게 쓰지를 않는것 같다. 학교 교육만도 여러 사람이 생존하는 인본주의, 인성주의 보다 나 자신의 득세주의, 입시경쟁으로 치닿다 보니 남을 배려하고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에는 우선하지 못하는 것 같다.

자고 일어나서 신문지상을 보라, 얼마나 세상이 시끄럽고 어수선스러운가. 또 사회면의 각박하고 대립하고 격돌하는 그 모습, 조금만 미래의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을 다스려 간다면 사전에 막을 수 도 있었고 방지 할 수도 있는 일들이 너무도 많다는 것을 알 것이다. 가뭄, 홍수 피해도 다 이런 것 들이다.

요즈음 눈에 띄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있다. 신성한 입법기관에서 자기의 의사 관철만을 위해 오만만행을 부리고 기물을 휩쓸고 엎지르고 부수는 광경은이건 누가 보아도 벌서 법을 지키지 못한 일이다. 질서를 위반하고 관행을 저버리고 폭행을 자아냈다. 어떻게 판단해야 하겠는가. 법 전문가가 아니여도 다 잘 알 일일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개인 소관견 표시로 판결 하였다면 앞으로 죄 지은 사람이 법 앞에서 조사를 받던중 이러한 짓을 자행하고 나는 내 의사를 표시한거라 한다면 무죄가 되겠는가. 모름지기 나라의 장래를 빛내시기 위해 나가시는 위정자들은 모든 일을 우선해서 애국적인 면에서 먼저 생각을 해 주어야 하겠다. 또 현재 지향하고 있는 국사에 반하는 시국선언 이라든가. 보도를 편파 이용해 왜곡하고 오판케 하는 일들은 다시는 우리 생활에 나타나지 않게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기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은 기고자가 볼때 잘 써 오던 애국, 애국심의 글자가 지상에서 뜸해지면서부터 그러는 것도 같다. 바라건데 국가의 모든 일을 책임 지고 주역이신 위정자들은 매사를 애국의 마음으로 먼저 다스리고 판시해 주었으면 한다.

<임영현 전북애향운동본부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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