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영양플러스 사업 ‘넘버원’
완주군 영양플러스 사업 ‘넘버원’
  • 김한진
  • 승인 2010.01.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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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영양부족 상태에 놓이기 쉬운 임산부와 아이에게 평생건강의 기틀을 마련해주는 완주군의 영양플러스 사업이 군계일학(群鷄一鶴)의 솜씨를 뽐내고 있다.

22일 완주군은 영양플러스 사업을 지난 3년여간 모범적으로 펼친 공적을 인정받아 최근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사업 참여 16개 시·도, 245개 보건소 가운데 호남 권역별에서는 유일한 것이다.

영양플러스 사업이란 빈혈이나 저(低)체중, 성장부진 등 위험 요인이 있는 저소득층 임산부와 66개월 미만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최소 6개월에서 대상자별로 최대 2년까지 무료로 맞춤 보충식품을 지원하고, 상담도 해주면서 이들의 영양상태 개선을 돕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완주군은 지난 2007년 시범 보건소로 영양플러스사업에 참여한 이래 식품공급 체계, 대상자 선정방법, 대상자별 영양교육 방식 등을 체계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 보급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다문화 가구를 위해 통역요원을 활용한 영양교육 및 ‘아빠랑 요리교실’ 등 가정방문을 통한 맞춤형 개별상담 등 ‘찾아가는 FOOD아카데미 교육’ 등을 탁월히 수행함으로써 이들의 한국문화 적응 및 이해에 도움을 줬다.

이러한 사업 운영은 호남 및 부산권역 사업담당자 회의에서의 모범 사례 발표, 매년 10여 지자체의 벤치마킹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성호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영양플러스 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저소득 취약계층 임산부 및 영유아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2010년 영양플러스 사업 참여 희망자에 대해 오는 2월 3일부터 10일까지 보건소 및 각 보건지소에서 대기자 신청 및 영양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

완주=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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