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군산시와 군산항만청 등에 따르면 군산∼중국 연운항 항로 선사인 천경해운은 급증한 물동량 처리를 위해 특별 운송에 들어갔다.
선사는 21일부터 30일까지 834TEU(1 TEU= 20피트 컨테이너 1개)적재가 가능한 컨테이선을 추가 투입, 총 2천620TEU의 물량을 취급할 계획이다.
물량 대부분은 GM대우 라세티 반제품(KD제품) 차량 500대 생산 분량으로, 최종 목적지는 우즈베키스탄이다.
선사는 또 최근 경기회복에 따른 자동차 수요가 증가해 다음달에도 특별 운송을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런 추세면 올 한해 목표치인 10만TEU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컨부두 발전에 일대 전기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군산항이 취급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총 6만8천160TEU로, 이는 지난 2008년 2만5천891TEU보다 2.6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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