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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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성천
  • 승인 2010.01.21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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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2(금)

■ 신종플루

- 전주풍남초등학교 6학년 이성은



신종플루는

미워~



감기

몸살처럼 왔다가



할아버지나 아이들을

끙끙 앓게 하고

건강을

해치게 하니까요~



사람도

못 만나게 하고



학교도

못 가게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데는

소독과

마스크를 쓰게 하니까요~



손발도

자주 씻어야 하고



얼굴과

머리도 감아야 하고



이러다가

우리 어린이들도

집에만 있어야 하나

걱정이 됩니다.



■ 나의 꿈

- 오수초등학교 3-2 장혜선



저의 꿈은 기상캐스터입니다. 이 꿈을 같게 된 이유는 어릴 적 어느 날 TV를 보았는데 뉴스에서 기상캐스터 한 분이 멋지게 날씨를 소개하시고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작은 마음에 저는 순간 이게 나의 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꿈을 시도하려 했는데 오직 머릿속에는 기상캐스터밖에 안 떠올랐습니다. 왜냐하면 기상캐스터는 제가 아주 어릴 적부터 갖고 있던 꿈이어서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제가 기상캐스터가 된다면 전 세상 사람들께 정확한 날씨를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제가 기상캐스터가 되기 위해서 지금 제가 해야 할 일은 발표를 많이 해서 글씨를 또박또박 잘 읽는 일, 아니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

지금 생각난 어릴 적 이야기인데 설날 때 가족들이 오순도순 이야기를 할 때 제가 병풍 속 그림이 사계절이 다 나와 있었습니다. 그것이 전광판이라 하고 기상캐스터 복장을 하고 가족들에게 날씨 소개를 했습니다.

기상캐스터 흉내를 마치고 나니 가족들이 웃으며 박수를 쳐주셨습니다. 이 박수 소리를 들으면서 꿈이 더 쉽게 포기되질 않았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날씨를 소개하는 법과 가까워졌습니다.

노력하는 사람들을 보면 꼭 그 꿈은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장혜선이 되겠습니다. 저의 자성예언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사람이다. 이처럼 저는 무한한 저의 능력을 멋지고 크게 펼쳐보겠습니다.

미래의 기상캐스터 장혜선을 위해 저에게 큰 박수를 보내 주세요. 전 꼭 해 낼 것입니다. 우리 모두 미래를 위해 큰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합시다. 아자 아자!



■ <심사평>

전주풍남초 6년 이성은 어린이의 ‘신종플루’ 동시는 요즈음 전 세계를 떠들석하게 사람 목숨을 앗아가고 있는 감기 독감류인 신종플루에 대해서 썼군요. 학교행사도 마음대로 못하고, 학교가 휴교하고, 사회에서 실시하는 행사도 취소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못하게 하고, 손 씻어야 하고, 마스크도 써야하는 정말 힘든 생활을 하고 있어 신종플루가 정말 미워하는 마음을 잘 나타냈습니다. 신종플루로 인하여 힘든 일은 무엇이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자신이 노력한일과 노력해야 할 일을 썼으면 좋겠어요.

오수초 3학년 장혜선 어린이의 ‘나의 꿈’ 생활문은 자신의 희망을 펼쳐보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 있어 가슴 뿌듯합니다. 어려서부터 이렇게 강한 꿈을 가지고 있어 꼭 펼쳐지리라 믿습니다. 방송에 나오는 기상캐스터의 모습 참 멋있지요?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멋있는 캐스터가 되기 바라면서 좀더 정확한 정보도 알려주고, 또 다른 더 멋진 기상캐스터의 꿈이 담겨 있으면 더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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