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과 충절 그리고 지리산을 끼고 있는 동남내륙권 최고의 문화관광도시 남원소방서장으로 일하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한편으로 무거운 책무를 느낍니다.” 지난 11일 제13대 남원소방서장에 취임한 안준식(50)서장의 취임 일성.

안서장은 지난 1983년 경기도 수원소방서 중부소방파출소에 소방사로 소방에 입문한 후 용인, 안산소방서에서 현장 업무를 습득하고 과천, 의정부소방서 방호과와 중앙소방학교 교학과 및 내무부 지도계장, 전북 소방안전본부 장비담당, 김제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을 거쳐 이번에 승진, 남원소방서장으로 취임했다.

안서장은 “남원시와 순창군 지역의 소방행정을 책임지는 서장으로 그동안 선배들이 땀흘려 이루어 놓은 남원소방의 명예와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다시찾고 싶은 안전한 고장이 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민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남원소방이 되겠다”고 운영방침을 밝혔다.

전남 강진 출신인 안서장은 광주제일고등학교를 거쳐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배연자씨와의 사이에 1남을 두고 있고 특히 직원친화력이 뛰어난 소방행정 전문가로 잘 알려져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