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번째를 맞는 곶감데이(1월 14일) 행사가 이달 14~15일, 완주군 고산면 웰컴센터 앞 광장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곶감데이(감사데이)는 말 그대로 곶감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날로, 완주군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고산향 완주곶감’을 홍보하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지정됐다.

4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는 (재)완주 고산향지역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완주곶감작목반연합회와 감산업 클러스터사업단이 주최하며, 완주군이 후원한다.

올해 행사 또한, 그동안 질 좋은 곶감을 생산하느라 고생한 농가에게는 격려를, 소비자에게는 생산농가와 만남을 통해 완주 곶감에 대한 신뢰를 갖고 산지에서 질 좋은 곶감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곶감 직거래장터, 완주곶감 품평회, 감 가공품 전시장, 농특산물 전시장 및 풍물놀이 및 문화공연 등이 다채롭게 열림으로써 어울림 한마당으로 승화될 전망이다.

이중 완주곶감 생산 농가들이 정성스레 만들어낸 곶감을 직접 생산자의 이름을 걸고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는 14일 10시부터 15일 1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완주 곶감은 조선 시대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 올려질 정도로 맛과 품질 면에서 으뜸”이라며 “곶감데이 행사에 많이 참여해 맛 좋은 완주 곶감을 저렴하게 구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곶감 직거래 장터에서 판매하는 곶감은 모두 ‘고산향’ 명품 브랜드로, 소비자단체, 생산자대표협의회, 대학, 연구소, 지자체 공무원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품질관리위원회를 통해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 행사 및 곶감 구입 문의- (재)고산향지역산업진흥원(☎212-4165), 감산업클러스터사업단(☎244-9006)

완주 = 김한진기자 khj2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