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통합이 품격있는 세상
사회 통합이 품격있는 세상
  • 조금숙
  • 승인 2010.01.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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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는 가파른 경기침체에다 신종 인푸렌자로 많은 사람들이 전전 긍긍 했고 어려움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슬기롭게 그 어려움들을 잘도 극복 해 냈습니다 아직도 극복 하지 못한 과제가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국회의 파행을 선두로 한 사회 갈등의 심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전라북도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5조원 시대를 열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했고 천년비상 의 날개를 펴 경제를 살리는데 용광로 같은 뜨거운 열정으로 역사의 현장인 새만금을 통해 동북아 중심지의 부푼 가슴을 다시한번 되새기며 희망찬 경인년 을 맞이했습니다

또한 금년은 정치적으로 민선 5기 지방선거가 시작되어 우리의 진정한 동반자 를 선택해야 하는 막중하고도 중요한 해 입니다 이러한 정치적인 변화속에서 사회적 갈등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 아닐지 불안하고 두렵기까지 합니다 국가적으로도 정권의 변화로 보수와 진보의 이념적 갈등이 표면화 되었고 경제성장 과정에서 계층간의 갈등 빈부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여기다 지역간의 갈등뿐 아니라 세대간의 갈등도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하나의 정책을 두고도 절대적인 찬성과 절대적인 반대가 팽팽히 맛서며 갈등은 극한 대결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어 보기에도 홀란스럽고 그 누구의 편에 서기도 민망스럽습니다

우리 사회에 갈등이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서로 의견이 다르고 목소리가 다양한 것은 민주사회의 생동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 갈등을 슬기롭게 극복하지 못하는데 있습니다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고 적대시하며 자신과 의견이 틀리면 원수로 취급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를 제압하려 할 때 갈등은 더욱 증폭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 내가 생각하는 것은 절대 眞理 이고 다른 사람 이 생각하는 것은 절대로 惡 인것은 없습니다 이제 세계는 문화적 다양성을 강조하고 있고 심지어 적대적인 국가들도 서로 화해하고 통합하기 위해 노력하고있습니다.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 위원회가 공식출범을 했습니다

우리사회의 다양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고건 전 총리가 위원장으로 나서고 사회적으로 명망이 높은 인사들과 장관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출범시킨 것입니다 이곳에는 지난 정권에서 장관을 하던 분들도 참여하고 보수와 진보의 이념적 차이를 떠나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 했습니다 이제 이념적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서 우리나라가 21세기 선진국으로 나가기 위해 지금 풀어야 할 절대 절명의 과제가 무엇인가를 함께 고민하는 위원회가 되었으면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시말 해서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하는 정치권 때문에 실의에 빠져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위원회가 되어 품격있는 세상을 만들어 주었으면 합니다

전북의 MBC 는 “품격있는 사회를 배려와 여유”라 고 하면서 휴먼 전북을 만드는데 경인년 의 화두로 세웠습니다 KBS 는 “대한민국은 한 가족입니다”를 3부로 나누어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JTV 1분 논평에서 직접 김택곤 사장이 출연하여 10년동안 얼굴 없는 천사의 노송동 화단에 놓고 사라진 거액의 기부자가 있은 연후 줄을 이어 자신을 밝히지 않은 선행 들이 있기에 소외된 이웃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우리 전북사회의 행복은 멀지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제 한국은 원조를 받았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국제적으로도 위상과 품격이 달라 졌습니다 마침내 우리가 상용원자로 를 수출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건국이래 단일 규모로는 최대금액인 200억 달러의 원전 플랜트를 아랍에미레이트에 수출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한국은 요르단의 연구용 원자로를 건설하게 되었습니다 강대국인 프랑스 미국 일본과 국운을 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보랏빛 꿈을 실현시키려면 성숙된 원자력 문화를 보여줌과 동시에 품격있는 사회 통합이 선행되어야하고 선진국 달성의 꿈을 이루는데 도 품격있는 사회만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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