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도내 최다 국가예산 확보한다
완주군 도내 최다 국가예산 확보한다
  • 김한진
  • 승인 2009.12.2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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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7천728억 목표 확정
완주군이 2011년도 국가예산 확보 목표를 민선4기 들어 역대 최대이자, 도내 14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금액인 1조7,728억원으로 확정하는 등 지역발전과 주민소득 제고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전라북도가 지난 16일 발표한 도내 14개 시·군의 2011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및 추진현황 자료에 보면, 완주군의 경우 52개 사업에 총 사업비 1조466억원 규모의 국가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는 전주시(16건, 9,693억원), 익산시(35건 6,473억원), 군산시(8건, 1,095억원) 등 주요 시(市) 단위 자치단체보다도 월등한 규모로, 이는 도내 14개 지자체 중 최대 규모다.

군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달 24일 국가예산 확보 보고회를 개최하고, 26개 사업 7,462억원 규모의 2011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을 추가로 발굴했다.

또한 중앙부처의 국비 공모사업 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 공모사업 선점과 발빠른 대응을 위해 2010년도 중앙부처 공모사업 27건에 대한 추진전략과 세부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이로써 완주군의 2011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확보 규모는 총 78건, 1조7,928억원으로 확정돼 민선4기 출범 이후 역대 최대이자, 도내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액수를 기록하게 됐다.

완주군은 그동안 임정엽 군수를 비롯한 전 공무원이 전라북도와 중앙부처를 대승으로 발로 뛰는 전방위적 국비 확보에 총력을 경주한 결과, 2010년도 국가예산으로 총 33개 사업에 2,145억원(국비 1,448억원)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이러한 국비확보 성과는 군 재정력 확충으로 이어져, 완주군이 군(郡) 단위 자치단체에서는 사실상 달성이 어렵다는 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여는데 결정적 역할을 담당했다.

완주군이 이처럼 국가예산 발굴과 확보에 역점을 두고 행정력을 결집해 추진하는 것은 갈수록 열악해지는 지방재정의 확충이 이뤄져야만 지역의 발전과 미래를 담보하고, 주민복리 증진 등의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펼쳐나갈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임정엽 군수는 “2006년 민선4기 출범 당시 2,000억원대였지만, 국가예산 확충을 민선4기 군정수행의 최역점 정책과제로 선정하고 전 공무원과 함께 노력한 결과 올해 군 예산이 5,0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남은 임기동안 국가예산과 중앙부처 공모사업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주=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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