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남학사와 전주,인재만들기 후원운동
풍남학사와 전주,인재만들기 후원운동
  • 임광진
  • 승인 2009.12.27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금 전주는 인재육성을 통한 살기좋은 도시 건설을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꿈과 미래가 있는 천년 전주로 전진하기 위해 ‘내사랑 전주, 인재 만들기’ 후원운동에 여념이 없기 때문이다.

전주인재육성재단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후원운동은 지금까지 많은 기업, 단체, 그리고 시민참여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후원금액 또한 계속 늘어나고 있어 우리사회 기부문화의 좋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범시민운동차원의 1인 1구좌이상 갖기운동, “풍남학사” 외부벽면을 기부자의 벽으로 설치하는 추진전략과 함께 다양한 단체로부터 초청받아 이루어지는 송년모임 후원금 전달 행진은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주고도 남음이 있다.

이같은 현상은 전주가 과거 교육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그야말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전주시의 출연기관인 전주인재육성재단은 잇따른 성금 기탁 등으로 더욱 바빠지고 있다.

애향정신과 시민적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인재가 넘치는 행복한 전주”를 비전으로 정하고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주인재육성재단의 이사장을 중심으로 한 운영위원들의 열정과 노력은 전주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 고장 전주 출신의 인재를 키워보자는 애향정신과 시민의식에서 비롯된 내사랑 전주, 인재 만들기 후원운동은 전주사랑의 숭고한 시민정신으로 인재가 넘쳐나 천년 전주를 미래 세계 최고 명품 도시로 건설하는 것이다.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범시민적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동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대단히 중요해 지고 있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지금까지 전라북도가 운영하는 서울시 방배동에 위치한 청운관은 전주출신의 대학생들을 수용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는 여론에 전주시의회와 전주시는 고민 끝에 대책을 마련했다.

수도권에 진출하는 대학의 인재들을 위해 서울장학숙 “풍남학사”를 건립하기로 한것이다.

풍남학사는 종로구 구기동 북한산자락에 총사업비 120억으로 지상3층, 지하1층으로 건축되며, 약 90명정도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고, 입소생은 월15만원정도만 부담하게 된다니 서울진학대학생들의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평가받기에 충분하다.

12월말 준공되는 풍남학사 건축현장은 현재 96%의 공정율로 골조및 외장공사가 마무리 되고 준공전까지 내부공사 마무리에 분주하다.

후원운동에 동참해온 많은 시민들은 풍남학사건립을 계기로 전주가 교육도시로서의 명성을 되 찾을수 있기를 소망해보며, 이지역 인재양성의 산실로서의 역할을 하게될 “풍남학사”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전주시가 수도권에 인재육성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함과 동시에 시민숙원사업 하나를 해결해내는 결과를 낳게된다.

경인년 새해부터 가정형편이 곤란한 성적 우수대학생을 입소생으로 선발하게 되는데, 이들에게는 그야말로 특별한 학습공간이 주어지게 되어 마음놓고 공부할수 있는 특전이 주어지게 된다.

오늘날과 같은 지식산업시대에는 인재양성이 지역의 경쟁력이라고 한다.

64만 전주시민의 크고 작은 정성이 모아져 건립되는 서울 장학숙 “풍남학사”가 제대로 웅비할수 있도록 시민의 결집된 역량을 더욱 굳건히 다져 나가야겠다.

이제 과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핵심이다.

<임광진 전주인재육성재단 사무국장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