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고창군정 결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획 이뤄
<2009 고창군정 결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획 이뤄
  • 고창=남궁경종
  • 승인 2009.12.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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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올 한해 어느해보다도 알찬 결실을 거뒀다.

20년 숙원의 고창석정온천관광지 웰파크시티가 지난 19일 첫삽을 뜨고 개발을 서두르는가 하면 남고창IC개통, 성공적인 흥덕산업단지 분양으로 현대종금을 비롯 다수의 알찬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전북대와 협약을 체결하여 폐교 위기의 한국폴리텍V 고창캠퍼스를 지역내 대학으로 전환했으며 성공적인 문화의전당 운영으로 주민들의 문화적 기대감도 충족시켰다.

내부적으론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2위, 도내 1위를 차지, 대내외적으로 고창군의 위상을 크게 제고했다.

올 한해 고창군이 중점추진사업과 그 성과를 짚어 봤다.



◇ 석정온천관광지 고창웰파크시티 ‘첫삽’



석정온천지구 개발사업이 지난 19일 첫 삽을 떠 고창에 새희망을 불어 넣었다.

석정온천지구 고창웰파크시티는 자족형 리타이어먼트 빌리지(은퇴자 마을)이면서 동시에 의료관광지로 개발된다.

2012년까지 3천억원을 투입, 실버타운과 온천호텔, SPA리조트, 콘도, 펜션, 골프장, 온천휴양병원 등을 건립한다.

개발이 완료되면 3천여명의 인구유입과 600개의 일자리 창출, 100억여원의 세수증대는 물론 관광산업도 획기적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 고창-담양간 고속국도 남고창IC 개통 -기업유치 활발



서해안고속도로 내 위치한 선운산IC와 고창IC에 이어 지난 10월 남고창IC를 개통,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를 구축했다.

교통인프라가 구축되면서 현대종금에 이어 에코프로텍SH가 고창에 둥지를 틀어 160명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주)알포텍코리아 등 5개업체가 입주계약을 체결, 향후 600여명의 추가 일자리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또한 남고창 IC 인근 26만평에 산업단지도 추진중이며 농어촌 뉴타운 조성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



◇ 고창 농특산물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활짝’ -복분자산업 육성 박차



고창수박, 복분자, 풍천장어가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선정되면서 직간접적 소득으로 연결되고 있다.

복분자는 미국 등 13개국 수출길을 텄고 ‘황토배기’라는 농산물 공동브랜드로 내수는 물론 일본, 몽골, 미국, 캐나다 등 해외시장도 개척하고 있다.

지역농산물을 전문 유통하는 (주)고창황토배기유통이 출범, 올 한해 90억 매출로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었으며 최대역점사업인 복분자산업화는 (재)고창복분자연구소 설립으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 매력 넘치는 문화관광도시 조성



고인돌 유적에 이어 아산면 봉덕리 고분에서 마한백제시대 금동신발 등 국보급 유물이 출토돼 고창의 유구한 역사를 다시금 확인했다.

선운산 도솔계곡 일원 등 3개소가 신규 문화재로 지정됐으며 18년 만에 고창군지를 발간하고 사등소금전시?체험관을 개관하는 등 역사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고창군청 여자유도부 창단 및 전국대회 유치 등 활발한 스포츠마케팅으로 20억원의 소득도 창출했다.



◇ 따뜻한 복지, 최상의 의료서비스 마련



고창읍 율계리 일대(112,280㎡)에 보건소와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요양원등 복지센타를 조성, 여가와 휴식, 요양, 건강관리를 연계한 최상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종합사회복지관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노인들로부터 가장 선호받는 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흥덕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9개소도 현대화했다.



◇ 교육기반 구축-5년 연속 청렴도 평가 ‘우수’



전북대와 운영협약을 체결, 한국폴리텍V대 고창캠퍼스에서 2011년부터 4년제 학사과정을 개설하고 자격시험대비반, 보건?의료반, 취업반 운영 및 관광상품 개발 등 다양한 관학협력사업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2위, 전북 1위를 차지했으며 2005년부터 5년 연속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 이강수 고창군수 인터뷰



“지금 이 순간 짧은 호사보다는 먼 훗날 후손까지 잘살수 있는 풍요로운 고창을 만들고 싶다”는 이강수 고창군수의 올 한해는 무척이나 분주했다.

사통팔달로 도로를 뚫고 공단을 조성, 기업을 유치하고 농어가 소규모 창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다졌다.

특히 수십년간 지역주민의 속을 태웠던 석정온천관광지를 개발하기 위한 그의 열정은 뜨거웠다.

오해와 불신 등 수 많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투자자의 결단을 이끌어 개발을 성사시켰다.

또한 깨끗한 지자체를 만들기 위한 그의 강한 청렴의지는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 전국 2위라는 영광으로 돌아와 군민과 공무원들의 자긍심을 높여줬다.

이 군수는 “고창 발전을 위한 큰 토대는 마련됐다”라며 “남은 임기동안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모자란 부분은 더해 진정 ‘살고싶은 고창 풍요로운 고창건설’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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