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난시청 마을주민에 위성방송 수신기 설치
완주군은 동상, 운주, 경천 등 TV 난시청으로 문화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9개 면, 29개 마을, 48세대의 산간·오지지역 주민에게 올해 위성방송 수신기를 설치해줬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TV 시청에 애로를 겪어왔던 주민들이 선명한 TV 시청으로 각종 문화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완주군은 방송통신위원회, 전북도, KBS 전주방송총국 등과 공동으로 사업비 1,056만원을 투입, 위성방송 수신기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 5년 동안 총 사업비 6,0,85만원을 들여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경로당, 장애인 등 275세대을 대상으로 수신기를 설치?완료함으로써 그동안 정보문화의 사각지대였던 산간·오지지역의 TV 난시청을 대부분 해소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청 가능한 채널은 KBS1·2, MBC, JTV, EBS 등 총 8개 채널이며, 완주군과 KBS에서는 최소 3년간 각 세대와의 비상연락망 유지를 통해 위성방송 수신안테나 사후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완주=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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