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예술인의 밤 및 시상식
전북예술인의 밤 및 시상식
  • 김효정
  • 승인 2009.12.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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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가 주최하는 2009 전북예술인의 밤 행사가 15일 전주 아름다운컨벤션웨딩홀에서 열렸다. 전북예술상 수상자들 기념촬영 모습.
(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선기현)가 주최하는 2009 전북예술인의 밤 행사가 15일 전주 아름다운 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렸다.

도내 문화예술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올 한해를 정리하고 친목을 다지는 이 날 행사는 제13회 전북예술상 시상식과 예술인의 밤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전북 예술상 본상에 연극협회 전춘근(45·기획/연출), 사진작가협회 조창환(52), 무용협회 김정숙(50), 미술협회 양훈(51), 국악협회 백정신(45), 문인협회 신석정 전집 간행위원회(대표 허소라)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상장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이어 공로상은 정초왕(54·연극연출), 양규창(50·시), 선홍진(41·공연기획), 홍성녀(50·한국화), 심춘택(61·지휘), 김길남(65·사진)씨에게, 올해 신설된 작품상에는 2009 전국무용제 금상과 최연소 연기상을 수상한 애미아트(대표 김애미)의 ‘기억, 지울수 없는’을 비롯해 창작극회(대표 홍석찬)의 ‘장보러간 콩쥐, 굿보러간 팥쥐’, 허호석 동화작가의 동시집 ‘햇살의 첫 동네’에게 돌아갔다.

김완주 도지사는 “올해는 전북을 빛낸 훌륭한 작품들이 많았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창작의욕을 복돋우며 수상의 폭을 넓힌 점인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한다”며 “영예의 상을 수상한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기업과 연계한 메세나 운동이 확산되어 지역예술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전북예총 산하 10개 협회 및 9개 시·군 지부 회원들과 도내 문화계 원로들을 비롯해 김완주 도지사, 박규선 도교육위의장, 장명수 전 전북대 총장, 황병근 전 전북예총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선기현 회장은 “올해 각 협회와 시군 지부가 하나가 되어 괄목할만한 사업들을 추진했으며 특히 전북의 명예를 드높인 훌륭한 작품들이 다수 배출됐다”며 “내년에도 도민들이 예술을 통해 생활의 여유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예술인들 스스로도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며 전북예총도 함께 발맞춰 가겠다”고 말했다.

김효정기자 cherry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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