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병원 호남최초 로봇 복강경수술 수술
원대병원 호남최초 로봇 복강경수술 수술
  • 익산=소인섭
  • 승인 2009.12.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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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이 호남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복강경 수술에 성공했다.

원대병원(병원장 임정식)은 지난 10일 신장암 환자의 배꼽 아래 2∼3㎝를 절개해 다빈치S 로봇기구를 넣어 암병변을 절제하는 수술(단일절개복강경 수술)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비뇨기과 서일영 교수팀이 호남 최초로 양쪽 신장암을 가진 51세 남자 환자에 대해 출혈과 수술합병증 없이 수술을 마쳐 양쪽 신장을 모두 보존하고 회복도 빠르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다빈치S 로봇을 이용한 첨단 수술을 선택함으로써 의사가 10배 이상의 수술 시야를 확보하고 로봇팔의 미세한 조작을 통해 정밀하고 안정되게 집도할 수 있었으며 단일절개창을 사용함으로써 흉터가 매우 작다.

원대병원은 지난 2008년 10월 수술용 로봇인 다빈치S를 도입, 현재까지 전랍선암·신장암·갑상선암·자궁경부암 등 내·외과에서 약 200건의 수술에 성공함으로써 호남·충청지역 로봇수술을 선도하고 있다.

익산=소인섭기자 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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