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무주읍 당산리 평화요양원에 건강산책로를 조성, 환자와 가족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으로부터 1억 여 원의 녹색자금(복권기금)을 지원받아 10월에 완공한 평화요양원의 건강산책로는 총 2,148.39㎡ 규모의 순환형 산책로로 섬잣나무외 11종의 교목 108주와 영산홍외 4종의 관목 1090주, 꽃잔듸 등 초화류 1종을 식재해 미관을 살렸으며, 점토블럭과 화강석 블록을 설치해 이용편의를 높였다.

또 포토 존과 벤치 등을 설치해 가족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의 느낌을 살렸다.

군 관계자는 “산책로가 요양원 입원 노인들에게는 건강증진을 위한 공간이자 방문객들에게는 편안한 쉼터가 될 것”이라며, “종합복지관을 비롯한 보건의료원 등 인근 시설 이용자들에게도 휴식과 만남을 위한 좋은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