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식품클러스터 일본기업 600억 투자
익산 식품클러스터 일본기업 600억 투자
  • 익산=최영규
  • 승인 2009.12.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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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수 시장 등 대표단, 츠노식품공업·Be-죠이사와 MOU 체결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일본의 대표적인 우수 식품기업과 600억원대의 투자협약을 이끌어 내 기업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이한수 익산시장과 조배숙, 이춘석 국회의원을 비롯 시 관계자, 농협조합장 대표, 농업인 등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대표단 일행은 지난 10일과 11일 일본 현지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을 가진 후 츠노식품공업(주) 및 Be-죠이사와 투자금액 총 600억원에 이르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1959년 설립한 츠노식품공업(대표 츠노 마사츠구)은 와카야마현에 위치하고 있으며, 쌀겨와 현미에서 기름을 추출해 현미유를 생산하는 등 연간 300억엔(한화 약 4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유수의 식품가공 기업이다.

또 Be-죠이사(대표 미야우치 게이조)는 오사카에 위치, 1947년에 설립된 이래 양계를 비롯 사료, 석유업, 수산물 가공 판매업 등으로 한 해 평균 1천540억엔(한화 2조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대기업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츠노식품공업과 Be-죠이사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유는 “식품 가공업을 하면서 해외 투자지를 물색하던 중 한국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추진하고 있음을 알게 돼 투자를 약속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현지에서 투자협약을 이끌어 낸 이한수 시장은 “츠노식품공업주식회사와 Be-죠이사의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를 계기로 많은 기업들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하기를 바라며, 농식품부와 전북도, 익산시가 힘을 합쳐 입주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사진설명 : 이한수 시장과 조배숙, 이춘석 국회의원이 일본 현지에서 기업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익산시청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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