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농기계 임대사업, 재미 ‘톡톡’
익산 농기계 임대사업, 재미 ‘톡톡’
  • 익산=최영규
  • 승인 2009.12.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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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류문옥)가 지난해부터 영세 농민들을 중심으로 운영해 온 농기계 임대사업이 올해 적기영농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까지 트랙터 외 12종 39대로 운영해 온 농기계 임대사업은 지난 11일까지 253개 농가가 각 1대씩 농기계를 임대해 1천4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139농가가 농기계를 임대해 올린 1천80만원의 수입에 비해 175%가 증가한 수치다.

주요 이용 농기계는 콩 탈곡기가 58회로 가장 많았고, 트랙터 49회, 논두렁조성기 46회, 파이프벤딩기 24회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농기계 임대사업이 높은 호응을 얻게 된 이유는 시중에서 수백에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농기계를 최소 4천원~최대 18만9천원의 저렴한 임대료를 지불하면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익산시는 농기계 안전사고에 대비해 농기계 임대농업인 253명, 농기계실수요자교육 130명 등에게 농기계안전사용과 교통안전교육을 병행 실시했다.

시는 또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내년도 농림수산업사업으로 6억원(국비3억, 시비3억)을 추가 지원 사업으로 신청해 지속적인 임대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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