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변형
유전자 변형
  • 노상준
  • 승인 2009.12.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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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의 증산에 필수수단이 되는 농약사용은 날로 증대되며 농약이 식품에 이행되어 식품의 잔류농약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농약에 오염된 농,식품이 먹이사슬이 되어 나의 건강을 해치게 된다. 각종 농약의 식품에 대한 잔류농약 허용치는 국제적으로 정하고 있고 농약살포에서 수확까지 기간도 정하고 있다.

오늘날은 농약 없는 농사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살충제와 제초제, 생장조절제 등 사용 중인 농약만 해도 1,311여종이나 된다고 한다. 이런 현실에서 병충해나 제초제에 강하고 다수확 품종은 없을까? 많은 과학자들이 연구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생명공학기술을 응용해 만들어진 산물은 LMO(유전자변형생물체 Living Modified Organisms)와 GMO(유전자변형농산물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이 있다. LMO나 GMO는 동일한 의미로 볼 수 있으나 LMO는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하여 얻어진 새로운 유전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살아있는 동물, 식물, 미생물을 말하며 예를 들어 제초제에 내성이 강한 콩, 해충저항성이 강한 옥수수, 면화, 형광물고기 등이고 GMO는 LMO가 생명력을 잃고 냉장, 냉동, 가공 된 식품(예: 두부, 두유 등)까지 포함 한 것을 말한다.

유전자 변형 생물체는 농작물의 생산력 증가와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새로운 품종개량 기술로써 개발된 생명과학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유전자 변형 작물 1세대는 「생산량 증가」, 「영농편이」, 「농약 사용량 감소」등의 목적으로 개발되며 제초제 내성, 해충저항성 등의 특성을 갖고 있고 현재 개발 중인 2세대는 웰빙과 같은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영양성이나 기능성을 강화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3세대는 고부가 가치를 갖는 먹는 백신 등의 의약품 용도나 대체 에너지 생산 등의 목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상업화된 LMO는 콩, 옥수수 등 21개 작물 181종에 이르며 2006년 기준 미국 아르헨티나 등 22개국에 1,030만 농업인이 재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농촌진흥청, 종묘회사, 대학 등에서 유전자 변형 고추, 들깨, 벼, 양배추, 감자, 배추, 오이, 마늘, 수박, 토마토 등 16가지 작물, 48개품종의 개발 연구가 진행 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상업화 된 것은 없다고 한다. 2000년 기준 외국에서 수입한 GMO콩은 1,567천톤, 옥수수 8,830천톤이며 사료와 식용으로 사용하였다. 유전자 변형식품을 장기간 먹었을 때 인체에 어떤 영향이 올 것인가 우려하고 있으나 아직 안전하다고 평가 되는 것이 정설인 것 같다. 우리나라는 2001년 3월 1일부터 GMO농산물 표시제를 시행하고 있다. 농산물은 생산지에 따라 값이 다르다. 깨끗한 토양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농산물은 값을 따질 수 없이 고가로 매매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산간벽지의 청정농경지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계약재배를 하지 않고는 구입할 수 없는 실정이며 내가 먹을 농식품은 내가 가꾸지 않고는 못 믿는는 시대가 되었다. 전북농협은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문화를 위해 6월 15일부터 「친환경농산물 안심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한다.

요사이 주말 농장에서 자기 가족이 먹을 채소를 가꾸는 인구가 많아 지고 노인들이 실버농장에서 좋은 과채류를 얻고 건강을 관리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수입 농산물의 안전성 문제와 농,식품의 안전관리, 원산지 표시(수입농산물 160품목, 국산농산물 371품목) 친환경 우수농산물(GAP) 인증 등 좋은 농산물을 국민들게 공여 하기 위해 농산물 품질관리원의 할 일은 너무도 많다. 이러한 현실에서 농식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농산물 품질 관리에 대한 전문인을 많이 양성하여 철저한 농산물 감시 업무에 종사 시킬 필요가 있다. 특히 농약과 방부제 등이 과다하게 검출 되는 수입농산물은 우리 국민의 건강에 큰 문제를 주고 있다. 농도 전북에서는 농산물 품질 검사소와 농협, 원협 등이 농산물 유통과 수입 농산물 간별을 위한 시민 교육과 잔류 농약 측정을 위한 시설을 완비하고 일등 농도로써 위상을 높여야 한다. 일차적으로 과채류부터 검사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야 한다. 지금 원협 공판장에서도 간이 잔류 농약속성측정기(mini-sp)을 도입 필요에 따라 현장에서 검사를 하고 있으나 기술적인 면과 농가의 이해 부족으로 검사를 기피하는 현상이 있다. 적정한 농약과 시비는 좋은 농식품 생산에 관건이 되고 있다. 건강한 삶을 향유 하는데 제일 필요한 것이 먹거리요 농촌의 부흥은 우수 농산물 생산에 비례한다. 그러나 농촌의 인력 부족과 노령화로 어려움이 많다. 농가의 고통을 덜어주는 복지정책을 확충하여 준다면 농민은 좋은 농산물 생산에 전념 할 수 있을 것이고 더불어 귀농 인구도 늘어나고 소비자도 안전한 식생활에 즐거움을 느끼고 살아 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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