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할 뿐이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동료 선·후배 직원들에게 미안할 따름입니다만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2009년도 장수군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된 주민생활지원과 서윤정 복지기획원(여, 38)의 겸손하고 소박한 수상 소감이다.

수상자 서씨는 전남과학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1992년 6월 4일 임용된 이래 현재까지 17년을 하루같이 투철한 사명감과 국가관을 갖고 지역사회와 주민의 편에서서 헌신봉사해온 여장부이다.

또한, 서씨는 평소 복무자세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민간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사회복지 협의체 구성 및 보훈가족 복지 증진에 일익을 담당해 온 장본인이다.

특히, 수상자 부군(夫君)도 같은 공무원인데다 슬하에 공주만 셋인 맞벌이 부부로서 직장과 가정에서도 한치의 소홀함 없이 주어진 책임을 완전 무결하게 소화해 내는 등 현모양처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한 행복한 가정의 주인공이다.

장수=이승하기자 s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