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예산활동
김완주예산활동
  • 서울=전형남
  • 승인 2009.12.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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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김완주 지사의 예산확보 투쟁이 시작됐다.

김 지사는 8일 국회 예결위 심사를 앞두고 예결위 위원과 간사, 기획재정부 장·차관을 연쇄적으로 만나 지원을 당부했다.

이번 김지사의 예산확보전은 전북도의 5조원 예산목표가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속에 진행되고 있다.

오는 15일 국회 계수조정소위 구성 등 전북도의 내년도 예산을 최종 결정하는 열흘동안 김 지사의 활동에 따라 전북 예산의 성패가 달려 있는 것이다.

특히 국회 계수조정소위에 도내출신이 배정되지 않은데다 4대강사업 추진등 대내·외적으로 전북도 예산 확보가 쉽지 않다.

따라서 지난 7일부터 시작된 김 지사의 막판 예산활동에 더많은 기대를 걸수 밖에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김 지사가 도내 국회 예결위원은 물론 한나라당,민주당 예결위 간사들을 맨투맨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도 내년도 예산확보가 쉽지 않다는 위기감에 비롯됐다.

김 지사는 8일 하루동안 내년도 예산확보를 강행군을 펼쳤다.

김 지사는 조찬을 겸한 도내 예결위 3인방인 조배숙·이춘석·유성엽 의원등과 예산간담회에서 새만금 대형 풍력발전 시범단지 조성(10억 원 추가 반영), 새만금 유역 하수관거 정비(341억 원 추가반영), 새만금 수질개선대책 마스터플랜 추진 용역(9억 원 추가반영),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54억 원 증액), 신재생에너지단지 조성(170억 원 증액) 등 27건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시켜줄 것을 부탁했다.

또 김 지사는 김광림 한나라당 예결위간사와 이시종 민주당 예결위 간사, 윤증현 기재부 장관과 이용걸 기재부 제2차관을 각각 만나 전북도 주요 현안에 대한 관심과 증액을 건의했다.

한편 도내 예결위 3인방은 “한푼의 예산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발로 뛰는 김 지사의 모습이 보기 좋다”며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전형남기자 hn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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