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는 지난달 19일 백산농협 현금지급기 앞에서 불안한 기색으로 계좌이체를 하려는 한모씨(53,백산면)를 발견하고 상황을 청취한 결과 전화금융사기인 것으로 판단하고 계좌이체를 만류해 3천여만원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했다.
백산농협을 직접 방문해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한 송서장은 "경찰과 금융기관의 홍보로 대부분의 주민들이 전화금융사기에 대해 잘 알고 있으나 실제 전화를 받으면 상황판단이 흐려져 피해를 당할 수 있다”며 우리 지역에서 억울한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없도록 금융기관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부안=방선동기자 sd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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