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명품복숭아 만들기 총력
임실군 명품복숭아 만들기 총력
  • 박영기
  • 승인 2009.12.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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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복숭아의 옛 명성 회복을 위해 행정ㆍ지도ㆍ농협ㆍ생산자단체가 발 벗고 나섰다.

임실 복숭아연구회(회장 한형희)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복숭아사랑동호회를 초청하여 오수의견공원에서 전국의 복숭아재배농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 및 전정교육을 이틀간에 걸쳐 개최한다.

군은 전국적으로 유치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임실군으로 확정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복숭아산업 발전은 물론 군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첫날인 12월 14일에는 관내 복숭아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전지ㆍ전정 등 과원관리에 대한 교육과 임실필봉농악 전수관에서 복숭아재배 기술에 대한 분야별 토론 및 정보교환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15일에는 식전행사로 임실필봉농악 공연과 푸른농촌 희망 찾기 교육에 이어 개회식, 총회, 세미나가 개최되며, 이날 세미나에서 복숭아 병해충에 대해 농촌진흥청 박종한 박사와 양창열 박사의 강의와 이동혁 박사의 우수동호회 운영사례 발표 및 강평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임실 복숭아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실군은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품목별 농업인연구모임 전문능력향상에서 ‘복숭아 개량형 우산식 지주시설 보급사업’이 전국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1억 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내년부터 5년간에 걸쳐 150㏊정도의 복숭아 신규단지를 쌀 대체작목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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