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반딧불이 등 관련특허 61종 신청
무주 반딧불이 등 관련특허 61종 신청
  • 임재훈
  • 승인 2009.12.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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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의 고장 무주군이 반딧불이와 관련한 상표 및 업무표장, 서비스표 등 총 61종을 특허청에 출원 · 등록해 ‘반딧불이 하면 무주’라는 인식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특허청에 출원 · 등록된 무주군의 상표와 업무표장, 서비스표 등은 반딧불 로고를 비롯해 반딧불이 캐릭터, 무주군 로고와 반딧불축제와 관련된 것들로, 군은 지난 ‘98년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반딧불이를 소재로 다양한 로고 및 캐릭터를 개발 · 출원하는 등 지역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상표법상의 상품류의 구분은 제1류에서 제34류까지의 상품류 및 제35류부터 제45류까지의 서비스업류, 제113류의 업무표장 등 으로 세분화돼 있으며 무주군은 종류별로 다양하게 등록이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성과는 올 초 2009 한국지방자치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로 이어졌으며, 올해 무주군 마케팅팀에서 주관한 대도시 농산물 직거래장터의 한 해 매출 21억 여 원을 포함해 직원 자체판매와 축제, 관내 농·특산물 매대 판매, 그리고 홍보 등의 간접효과까지 합해 반딧불 브랜드로 인한 매출은 3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반딧불축제와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등 무주군 명소를 방문하는 한 해 방문객이 700여 만 명이라는 수치로 이어지며 청정 무주의 가장 큰 경쟁력이 되고 있다.

군 시장개척담당자 윤동기 씨는 “택배로 보내달라는 주문전화도 많이 오지만 대도시로 직거래장터를 열기 위해 나가보면 반딧불 농산물에 대한 인지도는 상상하는 것 이상”이라며, “얼마 전 부산에서 있었던 장터에서는 가져간 농산물들이 차에서 내릴 틈도 없이 팔려나가 크게 놀랐다”고 전했다.

윤 씨는 “이제 반딧불하면 무주, 무주하면 깨끗하고 안심하며 먹을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곳이라는 인식을 확실히 심은 것 같다”고 덧붙여 ‘반딧불’ 브랜드에 대한 영향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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