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요양사자격증 취득자반은 결혼이민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4주간 이론교육과 2주간의 실습교육으로 이뤄지며 웅진재단(이사장 신현웅)에서 학원비 전액(1천800만원)을 지원 운영된다.
또한 과정을 이수한 후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하면 노인성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부모님 또는 이웃 어르신들에게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로 거듭나며 특히 한국사회가 급속한 속도로 고령사회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요양보호사로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요양보호사교육과정에 입문하게 된 짜우(27 관촌면 거주 베트남 출신)씨는 “시부모님 건강이 좋지 않아 요양서비스를 받아야 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직접 시부모님을 보살펴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환하게 웃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