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전북 최대 인공신장센터 개소
원광대병원 전북 최대 인공신장센터 개소
  • 익산=소인섭
  • 승인 2009.11.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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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대규모의 인공신장센터가 원광대학병원에 문을 열었다.

원광대병원(병원장 임정식)은 지난달 30일 구 응급실 자리에 도내 최대 인공신장센터를 확장, 개소했다. 새롭게 문을 연 인공신장센터는 690㎡ 복막투석실과 혈액투석실을 통합해 격리투석실과 보호자대기실·On Line 혈액투석 여과기·혈액투석기 45대를 갖춰 투석환자들이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투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최신 의료장비 및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춘 인공신장센터는 최신형 혈액투석기를 설치했고 투석시간내 자동 혈압측정기능과 혈액펌프·기포감지기·동정맥압 감지기능·투석시간내 혈액 농축 기능·투석기내 환자 투석기록 저장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공간부족으로 등록환자 145명에만 관리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 최대 250명까지 투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만성신부전은 신기능이 심각할 정도로 손상되어 단기적인 치료로는 신기능이 회복될 수 없는 상태이므로 생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신이식을 하거나 장기적인 치료로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을 받아야 한다.

송주홍 신장내과 교수는 “신부전증으로 진단받고 투석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가장 어려운 점은 신체적·물리적 고통과 우울증이다”라며 “이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진료환경을 구축해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익산=소인섭기자 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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