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이 고향인 전 시인은 “학창시절 시, 소설집을 접하기 어려웠던 기억이 시집을 전달하게 만들었다.”며 “고향 사람들과 자라나는 후배들의 올바른 정서를 위해 시어를 전한다.“며 고근택 부군수에게 시집을 전달했다.
이어 그는 “12남매 가난한 집 아홉째로 태어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배웠고 배 고팠던 눈물 속에서 소박한 미래를 찾으며 좌절 속에서 또 다른 희망을 찾았다.”며 “이러한 삶의 일부분들이 모아져 첫 시집을 출간했다.”고 말했다.
전 시인은 “내고향 마이산, 마음의 고향 등 고향 진안을 시편에 담았다.”며 “자신을 시인으로 키워주고 날개를 달아준 고향 진안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버님! 하늘나라...’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독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지난 20일 책을 출판한 이래 7천5백여명의 독자들이 다녀갈 정도로 인가가 높다.
진안군은 기증된 시집을 학교, 복지시설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전근표 시인은 진안군 체육회 부회장과 재익산진안군향우회장을 맡아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육군 3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육군 중령으로 예편한 뒤 (주)하림 영업본부장, 공장장을 거쳐 (주)하림 상무이사와 (유)명보쇼핑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진안=권동원기자kwon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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