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2PM 팬들 악플 때문에 홈피 폐쇄 아니야"
아이비 “2PM 팬들 악플 때문에 홈피 폐쇄 아니야"
  • 관리자
  • 승인 2009.11.2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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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멤버 닉쿤과의 섹시 퍼포먼스로 본의 아니게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수 아이비가 "2PM 팬들의 악플 때문에 홈페이지를 폐쇄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아이비는 지난 21일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에서 닉쿤과 함께 자신의 노래 ‘터치 미’에 맞춰 섹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후 2PM 팬들은 아이비의 미니홈피에 악플을 남기는 등 불쾌감을 표시했다.

이후 아이비는 '핫티스트 고마워요'라는 글만 남기고 미니홈피를 폐쇄했다. '핫티스트'는 PM의 팬클럽이다. 이에 팬들은 '악플 때문에 결국 홈페이지를 닫은 것이 아니냐'고 해석했다.

아이비는 이에 대해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케이블 채널 엠넷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이비 백(IVY BACK)'을 통해 2PM 팬들의 악플로 인해 홈페이지를 폐쇄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MAMA에서의 아이비와 2PM의 합동 공연 소식이 본 행사 이전에 전해지면서 이때부터 아이비의 미니홈피는 2PM 팬들의 방문으로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급증했다.

그리고 21일 MAMA 공연 직후엔 하루 17만 명 이상이 홈페이지를 다녀갔고 쪽지 1400여개, 사진첩 댓글 500여개가 넘어 페이지를 넘길 수 조차 없게 됐다. 이에 따라 홈페이지 관리가 쉽지 않아 미니홈피를 폐쇄했다는 것.

2PM의 팬들로부터 온 쪽지와 댓글에는 악플도 있었지만 그 날의 공연을 칭찬하며 아이비를 응원하는 글도 있었다고. 이 때문에 아이비는 간접적이나마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홈페이지 제목을 ‘핫티스트 고마워요’ 라고 달았다.

아이비는 “나도 한 때 스타를 동경하던 여고생이었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너무나도 그들을 잘 이해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날 응원해준 2PM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아이비 백'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엠넷을 통해 방송된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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