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 전 부안군수> G20정상회의에 새만금의 미래 비젼을 보여주자
<김종규 전 부안군수> G20정상회의에 새만금의 미래 비젼을 보여주자
  • 이방희
  • 승인 2009.11.2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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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정상회의가 2010년 11월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기로 확정되었다. G20정상회의는 세계 20개 선진국 및 신흥경제국의 정상과 국제기구의 총재들이 참석하여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고 협의하는 최고의 위상을 가진 국제회의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제1차 워싱턴 회의, 제 2차 런던회의, 제3차 피츠버그회의에 이어 2010년 6월 캐나다에서 제4차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고 신흥경제국으로서는 최초로 2010년 11월 제5차 회의가 우리나라 서울에서 개최된다는 것은 국제적 위상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협력 체제 속에

G20정상회의 의장 국단으로서 글로벌 커버넌스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역사적 의의가 있다 할 것이다. G20정상회의는 글로벌 금융경제위기 타개책을 주 의제로 출발했지만 횟수를 거듭할수록 오늘날 변화된 세계 금융. 경제 질서를 대변하는 대표성뿐만 아니라 균형있는 세계 경제 성장 조절을 주도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다국적 간의 안보와 국제 정치적 문제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그 역할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료에 의하면 G20국가의 경제력은 세계 GDP의 90%에 육박하고 전 세계 무역의 80%이상을 차지하며 전 세계 인구의 70%정도가 G20국가에 살고 있음을 볼 때 세계 경제흐름은 G20국가 정상회의 역할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러한 중차대한 국제 경제 질서가 변곡점을 맞는 시기에 서울에서 개최하는 G20 정상회의는 선진 20위 국가 정상들에게 우리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IMF극복과 세계경제 금융위기 탈출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국민의 저력을 보여주었고 현재의 진정한 경제발전의 모습은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하면서 서울에 머무는 동안 직접 보면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G20정상들에게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 희망이 잠재되어있고 아시아 경제성장의 허브를 꿈꾸고 있는 새만금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기회로 삼아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싶다.

물론 G20정상회의 주 의제와 다소 먼 제안일지 모르나 정상회의는 G20정상분들 뿐만 아니라 동행 참석하는 세계석학과 경제 지도자들이 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 회의 과정에서 새만금의 현장으로 그분들을 초대하여 대한민국 미래와 희망이 담겨있는 현장을 보여줌으로서 신세계 정제성장의 비전을 구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상들의 짜여진 일정 조정과 새만금 방조제까지의 교통편의, 국빈에 대한 경호문제 등의 어려움도 있을 수 있으나 새만금에서의 우리의 비전제시에 대한 효과는 그 이상의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전북 도민의 뜻을 한데모아 G20정상들을 새만금에 모시고 우리의 미래,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희망의 땅을 미리 보여드리고 비전을 제시함으로서 세계경제 석학과 지도자들이 새만금에서 신세계 경제성장의 불씨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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