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산불방지 위해 일부 탐방로 출입통제
덕유산 산불방지 위해 일부 탐방로 출입통제
  • 임재훈
  • 승인 2009.11.23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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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문규)는 지난 16일부터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오는 12월 15일까지 한달간 덕유산국립공원 내 일부 탐방로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제되는 구간은 멸종위기종인 광릉요강꽃과 덕유산국립공원 깃대종인 구상나무가 서식하는 곳 등 보존 가치가 높은 구간과 산 정상, 협곡 등 지형적 여건상 신속한 인력과 장비 투입이 어려워 산불발생시 대형 산불로 확대될 우려가 있는 구간으로 향적봉~동엽령~남덕유산~영각공원지킴터 등 모두 9구간이다.

탐방객이 주로 이용하는 구천동지구의 구천동탐방지원센터~백련사~향적봉 구간, 설천봉~향적봉 구간, 황점~삿갓재 및 서창공원지킴터~안국사 등 4개 구간은 탐방객 상호간 취사행위 감시 및 신속한 신고 등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고 진화가 용이해 평소와 같이 개방된다.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산불 위험기간 동안 공원내 인화물질 반입행위를 적극적으로 제한하고, 산불위험이 높은 지역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흡연, 취사, 논밭두렁 소각행위 등 불법 행위자를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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