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이 배출한 시인 고은 군산대에서 특강
군산이 배출한 시인 고은 군산대에서 특강
  • 정준모
  • 승인 2009.11.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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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이 배출한 세계적 시인 고은 선생이 지난 19일 군산대학교 공학연구소(소장 이정식)가 주최한 '공학과 예술의 만남'을 위한 행사에 초청돼 특강을 펼쳤다.

이날 시인은 유년시절을 보낸 군산에서의 아름다운 추억 회고와 함께 참석자들과 자유로운 질의 응답을 통해 자신의 시 세계를 설명했다.

특히, 이날 특강에 앞서 행사장에는 시인의 주옥같은 시에 곡을 붙인 '세노야', '가을편지'등을 부른 군산대 교수들의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퍼져 감동을 더했다.

한편, 고은 선생은 지난 1933년 군산시 미룡동 출신으로 1958년 '현대문학'에 '봄밤의 말씀' 등으로 등단했으며 ‘피안감성','새벽길','백두산','문의 마을에 가서','만인보' 등 불후의 명작을 냈다.

한국문학작가상과 만해문학상, 중앙문화대상 등을 수상했고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선정될 만큼 당대 최고의 시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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