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 무주군 산림조합장에 김대웅씨가 당선돼 앞으로 4년간 조합살림을 맡게됐다.
지난 17일 무주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치러진 조합원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3331명 2088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 신임조합장은 1162표 지지를 얻어 910표를 얻는데 그친 권영철 현 조합장을 252표 차이로 따돌렸다.
전체 투표율은 62%, 김 신임조합장 지지율은 56%.이날 투표결과는 변화를 바라는 조합원들의 표심이 반영된 결과라는 지역의 평이다.
지난 11대부터 15대까지 20여 년 간 권 현 조합장이 이끌어오면서 누적된 조직의 침체와 특히 하도급과 관련해 지난 8월말부터 장기간 광범위하게 진행중인 경찰의 수사로 저하된 사기, 그리고 조합원들과의 소통문제도 그간 일각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 신임조합장도 이를 의식한 듯 활기와 소통문제 해결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1951년 생인 김 신임조합장은 지난 74년 산림조합 근무를 시작으로 진안군 산림조합상무를 거쳐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무주군 산림조합상임이사를 거친 정통 산림인이다.
취임식은 오는 12월 15일.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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