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농가가 친환경적으로 재배한 배추와 무, 마른고추 등 김장철 채소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 17일 개장한 장터에는 첫날부터 성황을 이뤄 시골장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
실제로 이곳에서는 원협공판장 시세로 1천200원인 3kg 배추 한 포기를 1천원에 판매하고 멸치액젓 원액 10kg 2만원(시중가 2만4천원), 새우젓 5kg 2만원(시중가 2만3천원), 소금 30kg 1만800원(시중가 1만3천원) 등 시중가보다 10~20% 싸게 팔아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예상 밖으로 많은 시민이 장터를 찾아 도농교류의 축제 한마당이 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농가 소득증대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저렴한 먹을거리 제공으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장터는 이달 26일까지 운영되며 이 기간 택배 서비스도 실시된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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