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내년도 예산안 6,653억원 편성
군산시, 내년도 예산안 6,653억원 편성
  • 조경장
  • 승인 2009.11.18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시 내년도 예산이 6천653억 원 규모로 편성될 전망이다.

시의 내년 예산안은 일반회계 5천740억 원, 특별회계 913억 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6천739억 원 대비 86억 원(1.3%)이 감소한 규모다.

이 같이 내년 예산이 감소한 이유는 경기침체에 이어 내국세 감소 영향으로 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반면 자주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기업 유치와 건전재정 운영으로 230억 원이 증가돼 시 재정자립도가 4% 이상 높아졌다.

내년도 예산의 특징은 새만금과 연계한 현안사업의 전략적 예산 배분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서민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둔 점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군산예술회관 건립과 공설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군산시립박물관 건립, 플라즈마 연구센터 신축 등 지역 현안사업에 중점 반영했다.

또한 서민생활 안정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지원, 기초노령 연금, 장애인 생활시설 운영비 등을 반영하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인 일자리사업, 중소기업 인력 지원 사업, 공공근로사업 등을 편성했다.

문동신 시장은 “내년도 예산편성은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뒀다”며 “아울러 군산 비전 실현을 위한 가시적인 변화와 성장이 나타나도록 지속적인 사업 발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0년도 군산시 예산안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제137회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군산=조경장기자 ckjan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