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과 새로운 꿈의 시작
수능시험과 새로운 꿈의 시작
  • 한기택
  • 승인 2009.11.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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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여러분!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겹고 지겨운 시험이 끝났으니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할 것이며 시험을 잘 본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마음이 무거운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먼저 지금까지 함께 고생하고 도와주신 부모님을 비롯하여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해야 한다.

수능시험은 긴 인생항로에서 한 순간에 불과하며 인생 항로에 있어서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우리들은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을 잘 알면서도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수능시험이 끝났다고 모두가 끝난 것은 아니다.

수능시험을 잘 보려고 불철주야 노력한 것은 원대한 꿈을 이루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인생항로는 전주에서 서울을 가는 방법과 같이 다양하다.

어떤 사람은 자전거를 타고, 어떤 사람은 버스를, 어떤 사람은 기차를 타고 서울을 가듯이 모두가 다르다.

이제 지금까지 달려온 지난날을 뒤돌아보고 자기가 이룩하려는 웅대한 꿈을 재정비하여 발전적인 새로운 꿈을 다시 설계하고 출발해야 한다.

꿈이 있는 사람은 성공하고, 꿈이 있는 가정은 행복하고, 꿈이 있는 국가는 부흥하고, 꿈이 있는 민족이 세계를 이끌어 갈 수 있다.

우리가 태어났을 때에 우리 모두에게 공통으로 주어진 것은 하얀 종이와 연필뿐이다.

이 하얀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것은 자기 스스로이다.

어떤 사람은 일류 피아니스트가 되고 어떤 사람은 일류 축구 스타가 되고, 어떤 사람은 일류 과학자가 되고 하는 것은 자기 스스로가 원대한 꿈을 그리고 실현한 결과이다.

국졸의 학력으로 끝없는 연구와 실험으로 세계 최고의 발명왕이 된 에디슨, 상고를 나와서 정적들의 끝없는 탄압을 견디며 이기고 대통령이 된 김대중 대통령,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대통령이 되어 이 나라의 경제를 크게 부흥시킨 박정희 대통령, 국졸의 학력으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큰일을 한 정주영 회장, 귀먹고 눈멀고 벙어리인 삼중고를 뚫고 ‘빛의 천사’가 된 헬렌 켈러, 선천성 사지절단의 장애인의 어려움을 극복한 ‘오체 불만족’의 저자 오토타케 히로타다, 국졸의 학력으로 미국 대통령이 되어 흑인 노예를 해방시킨 링컨 대통령 등 역경을 이기고 우뚝 선 사례는 많다.

어떠한 난관을 만나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승리가 찾아온다.

꿈이 있는 사람은 행복하고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하지만 꿈은 그냥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시공을 초월해 역경을 이긴 사람들을 보면 중도에 포기하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꿈을 붙들고 인내하면 끝내 승리할 수 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첫째로 많은 책을 읽어 지식수준을 높이고 미래를 볼 줄 아는 지혜를 길러야 한다. 둘째로 외국어 실력을 쌓아 국제회의에 참석할 정도의 언어력을 길러야 한다. 셋째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하며 끈질기게 노력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넷째로 여행을 많이 하여 견문을 넓혀 국제인의 자질을 길러야 한다. 끝으로 가족과 함께, 이웃과 함께 어울려 살 줄 아는 도량을 쌓아야 한다.

대학에 등교할 때까지는 3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있다.

이 기간이면 세계에서 제일 높은 에베레스트 산을 몇 번을 오를 수 있는 시간이다.

이 기간 동안에 자기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책을 매일 한 권씩 본다면 100권을 읽을 수 있으며 그 계에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냄과 동시에 좋은 학교에 모두 합격하기를 기원하며 새로운 꿈을 이루기 위해서 스스로 악착같이 노력하는 사람이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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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는 사람은 성공하고, 꿈이 있는 가정은 행복하고, 꿈이 있는 국가는 부흥하고, 꿈이 있는 민족이 세계를 이끌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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