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진안삼 판매장 개설
홍콩에 진안삼 판매장 개설
  • 권동원
  • 승인 2009.11.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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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은 진안삼 홍콩 현지법인 '한국 진안삼 유한공사'를 설립하고 16일 현지 판매장 개소식을 했다.

개소식에는 송영선 군수, 최경호 홍삼클러스터사업단장, 이형주 홍삼연구소장, 문병연 전북인삼농협조합장, 진안지역 홍삼가공업체와 홍콩총영사관 석동연 영사, 강봉환 홍콩한인회장, 이병욱 홍콩상공인회장, 교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판매장은 약재상들이 밀집한 홍콩 상황지역에 위치해 교민과 현지주민들에게 진안 홍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바이어들에게 전시 판매하는 장소로 활용된다.

진안삼 유한공사은 한해 2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며, 초기 진안삼 마크를 부착한 완제품 형태로 홍삼(뿌리삼)을 수출하고 향후 바이어들의 요구에 따라 수출 품목을 다양하게 넓혀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홍콩 진출을 발판으로 동남아시아권과 중국에 신규 수출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

군은 올해 안으로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권 5개국에 대한 시장조사를 마무리 짓고 투자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송 군수는 "한국 홍삼이 위상이 흔들리고 있지만, 외국에서 고려인삼의 명품 이미지는 여전히 강하다"며 "국제 시장에서 통하는 명품 홍삼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국가별 기호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진안=권동원기자kwon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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