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하수관거 준공식
김제시 하수관거 준공식
  • 조원영
  • 승인 2009.11.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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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가 추진한 민간 경영기법을 활용한 임대형 민자사업(BTL) 하수관거 정비 사업이 완료돼 체계적인 물관리를 통한 동진강과 만경강의 오염 방지 및 수질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제시 상하수도과는 만경읍, 죽산면, 금구면, 금산면 지역의 하수관거 정비를 위해 지난 2007년 9월 푸른 김제환경(주)을 사업시행자로 지정, 총사업비 298억 원을 투입, 지난달 14일 완공하고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시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사업량 61㎞(오수 : 41㎞, 우수 : 20㎞)에 걸쳐 실시한 이번 사업은 2,317가구의 배수설비가 설치, 각 가정의 정화조가 없어지게 돼 분뇨 처리비용이 절감되고 악취제거, 하수처리장의 유입수질의 농도 상승으로 처리효율이 높아지게 돼 환경 보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제시는 사업시행자인 푸른 김제환경에 운영 및 책임을 맞게 했으며, 푸른김제환경은 20년간 하수관거 시설을 유지관리하게 되며 운영기간 동안 사업시행자는 미리 투입된 민간사업비를 매년 사업수익률과 건설이자를 감안한 시설임대료와 운영비로 지급받게 된다.

김제시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의 사업시행자인 푸른김제환경(주)는 금호산업, 옥토, 태림종합건설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민간의 경영기법을 활용해 건설, 운영상의 투자효율을 극대화하고 궁극적으로 오수 및 우수를 분리, 지역주민의 생활개선과 환경보전에도 큰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시민들에게 본의 아닌 피해를 주기도 했는데 시민들이 불편을 감수하며 ‘더 나은 삶의 환경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라고 이해하고 많은 양해를 해줘 사업을 원만하게 마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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