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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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희
  • 승인 2009.11.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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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호구역내 1분의 여유를...

누구나 바쁜 아침시간 단 1분의 여유도 아까운 시간에 푸른 모자에 앞치마를 걸치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교 앞에서 우리 아이들을 위하여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 녹색 어머니들이 있다.

그런데 연신 좌우를 살피며 차량 사이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푸른 깃발을 차량 앞으로 내밀자 바쁘다는 듯이 짜증을 내면서 채 1분도 참지 못하고 짜증스런 얼굴로 우리 아이들 사이로 획 지나가 버리는 운전자를 종종 목격하게 된다.

당신의 아이들이 걸어가고 있는 틈 사이로 위험하게 지나가는 차량을 보면 운전자가 아닌 한 아이의 엄마, 아빠로서 우린 어떤 생각을 가질까

경찰관이라도 주위에 서 있으면 마지못해 봉사자들의 수신호에 따라 주는 운전습관에서 벗어나 이젠 아름다움을 전해주는 봉사자들에게 손이라도 한번 흔들어 주는 1분의 여유를 가지면서 우리 아이들의 보호구역인 스쿨존에서라도 안전운전을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순창경찰서 남계파출소 경장 정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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