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어떻게 기억되고 있을까?
오늘이 어떻게 기억되고 있을까?
  • 조금숙
  • 승인 2009.11.16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입니다.

1939년 11월 21일 한국독립운동의 구심체였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제 31회 임시총회에서 지청천 차이석 등 6인의 제안에 따라 망국일인 11월17일을 순국선열 공동기념일로 제정 하였습니다.

그래서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 바로 11월17일 법정 기념일이 오늘 입니다.

그 이후 8.15일 광복 전까지 임시정부 주관으로 행사를 거행하였고 1946년까지는 민간단체 주관으로 현충일 추념식에 포함해서 거행 하였습니다.

또 1997년 5월 9일 각종 국가 기념일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면서 정부기념일로 그나마 복원되어 그해 11월 17일부터 비로서 정부주관 행사로 거행하게 되는 명분을 찾게 된 것입니다.

기념일 행사는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며 의례 세종문화회관에서 생존 애국지사 그리고 순국하신 선열. 애국지사 유족. 3부요인과 헌법기관의 주요인사, 각계대표, 공무원 학생등 이천여명이 참석 합니다.

필자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신 아버님의 후광으로 참석을 매년 하고있으나 여러 가지 의미에서 아쉬움을 남긴바 있습니다.

순국선열(殉國先烈)! 이 4 글자는 과연 누구인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앞서가신) 열사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얼마나 조국을 사랑했기에 청춘도 정든 임도 즐거이 바치고 초개와 같이 목숨을 던졌던가 그의 죽음은 장열 하였을 것입니다 이분들을 바로 순국선열이라고 합니다.

결국 나라위해 일하다가 죽는 것을 순국(殉國) 이라 합니다 순국은 자신의 몸이 부서져 가루가 되고 피는 흘러서 이슬이 되었을 터이니 선열들이 뿌린 씨앗이 천만년에 도도한 강물 되어 마르지 않고 후손들의 정신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도 결국 100주년을 맞이하면서 지금 우리는 그를 만나보고 있습니다.

장항규 전주시 광복회장을 비롯 8개 단체장 등이 참석해서 안의사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전주여고 (김계순교장)강당에서 기념행사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무형문화제 5호인 정소영 소리꾼과 이선근 명고수가 안의사일대기를 담은 열사가를 판소리로 엮어내 학생들과 청중들을 울리기도 했습니다 그렇게나마 전주시 광복회가 안의사의 100주년을 기린 그 뜻에 도민들은 깊은 감회를 갖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어떤일을 사회적으로 기념한다는 것은 그 인물의 삶과 그가 성취한 것에 경의를 표하고 이를 귀감삼아 우리사회의 건강한 가치관의 한 표상으로 승화시키려는데 그 뜻이 있는 것입니다.

20세기 반토막 가까이 일본 제국주의 지배아래 있다가 독립한 신생 대한민국의 경우 무엇보다도 독립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그저 아쉽기만합니다.

그 유족에 대한 보훈사업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주 보훈공원 추진 사업 역시 그 명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록 오늘의 남북관계 서해교전등으로 어둡지만 국내 곳곳에서 자주독립 염원을 품고 쓰러져간 독립투사들의 고귀한 피의 희생이야 말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낸 장 본이들이 않이던가…

수도권 S 시는 청사짓는 돈이 3천 2백억원이 넘고 멀쩡한 보도불럭을 뜯어갈면서 국가 예산을 축을 내면서도 서울 남산에 있는 안중근 의사의 기념관은 초라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비좁고 낡고 50평남짓 유품역시 몇점에 불과하니 대한민국은 과연 순국선열들을 제대로 인식이나 하고 있는가?

생각할수록 너무한다 싶습니다 최근 일본인 관광객들이 부산에서 어처구니 없게도 8명이나 희생되었습니다 일본이란 나라는 이등방문이 안의사에게 쓰러지게 되었지만 평가만은 냉철한 이성적 접근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젊은층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평일에도 일본 관광객들은 서울에 안의사 기념관을 반드시 한번 쯤은 돌아보는 코스로 정한다고 알고있습니다.

선진 대한민국 미래 창조가 제 2 광복 새 정신 운동입니다.

민족정기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창조적 동력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전라북도광복 단체들의 눈부신 활동과 실체적 발걸음을 도민들은 염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라도 오늘 숝국선열기념일??되새겨야 할것입니다. 자유와 정의 신의와 정직을 바탕으로 이 땅에 도덕과 질서를 꽃 피워냅시다 그래서 자랑스러운 미래 대한민국 발전에 초석을 마련하는데 순국선열의 관련단체 모두가 선도적 역할을 다 해야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