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민과 함께 하는 전주 KBS의 이동봉사가 이달 25일 고산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휴먼 네트워크-아름다운 만남, 완주군민과 KBS가 함께 합니다’를 주제로 한 KBS 이동봉사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완주군민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전북대학병원과 우석대 한방병원에서 무료 내과·안과·피부과·외과 진료를, 건강관리협회에서 치과 진료 및 무료 건강검진을 각각 제공해준다.

또한 우석대학교에서 피부 관리 마사지와 이미용 봉사를, LG와 삼성에서는 가전제품을 수리해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내 5가구에 대해서는 가스기기가 설치되며, 20여 다문화가정에는 원활한 적응을 위해 어학 카세트가 선물로 주어진다.

아울러 대한적십자사에서는 500여명분의 점심을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특히 이날 이동봉사에서 노래자랑이 열려 완주군민이 노래실력을 맘껏 뽐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래자랑 예심은 이달 19일 오후 2시 고산면 자치센터 3층 공연장에서 개최되며, 이에 고산면사무소에서는 참가접수(☎240-4642)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06년에 이어 3년만에 KBS 이동봉사가 완주군을 찾았다”며 “평소 받기 어려웠던 진료나 가전제품 수리 서비스를 무료로 쉽게 받을 수 있는 기회”고 말하며 군민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완주=김한진기자 khj2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