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종합복지관의 지역인사 특별 초청강연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강연에서 홍 군수는 '이제는 저희가 모시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홍 군수는 “노년의 행복은 돈이 많고 적음보다 인맥과 같은 사회적 네트워크에 의한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며, “종합복지관은 노년의 행복을 배가 시킬 수 있는 공간인 만큼 열심히 나오셔서 많은 사람과 만나고 배우는 즐거움을 만끽하시라”고 말했다.
또 “100세 이상의 장수노인의 특징에서도 보면 사람 간의 관계가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서로 이야기하고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는 가족, 친구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강연 후 홍 군수는 우리나라 고령화문제의 심각성 및 원인 등을 비롯한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무주군의 현실에 대해 참석 노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한편,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26.5%를 차지하고 있는 무주군은 고령화 사회에 수반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무주읍 당산리 일원에 노인복지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올해는 평화요양원 증축사업을 비롯해 재가노인복지시설 확충하고 노인종합복지관 강당 증축사업, 노인복지버스 임차료 지원사업, 노인일자리 창출사업, 경로당 난방비 인상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노인들의 건강과 생활편의 증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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