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삼례읍 새마을부녀회 효사랑 위안잔치 열어
완주 삼례읍 새마을부녀회 효사랑 위안잔치 열어
  • 김한진
  • 승인 2009.11.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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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삼례읍 새마을부녀회(회장 백인순)가 ‘효사랑 실천 경로 위안잔치’를 마련했다.

11일 삼레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70세 이상 독거노인 500여명이 초청됐다.

임정엽 완주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부녀회원 등이 동참한 가운데 열린 경로 위안잔치에서는 도립국악원의 민요공연을 시작으로 생활체조, 각설이타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부녀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나눈 오찬장에서는 모처럼 한마당 잔치에 흥이 난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끝없이 이어지는 등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자녀를 멀리 타지에 보내고 그리움에 힘들었다는 노정자(70) 할머니는 “노인들은 이렇게 즐겁게 웃고 떠들 수 있는 자리가 제일 기쁘다”며 “자주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면 더 바랄게 없다”고 고마운 마음을 감추질 못했다.

백인순 부녀회장은 “한 집안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백년대계인 교육의 중심에는 언제나 어르신들이 계신다”며 어른들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한 뒤 “자리를 함께한 임정엽 군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복지시책에 더욱 힘써주셔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삼례읍사무소는 관내 자원봉사체인 ‘만사마(만원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나눔)’와 새마을부녀회의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민간부분의 자원봉사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완주=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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