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민단체, 새만금 지구 행정구역 경계 관련 포럼 개최
김제시민단체, 새만금 지구 행정구역 경계 관련 포럼 개최
  • 조원영
  • 승인 2009.11.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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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지구의 합리적인 행정구역 결정에 대해 김제청년회의소 등 김제시 각계 시민단체가 가세하기 시작했다.

11일 김제 문화예술공연에서는 김제시의회 새만금 발전 특별위원회(위원장 임영택)와 새만금 공동발전 범시민위원회(위원장 여홍구), 김제청년회의소(회장 윤기환) 주최로 김제시 관내 각계 사회 단체와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지구 행정구역 경계 관련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전라북도의 희망인 새만금이 진정으로 도민의 화합과 인접 시군 상생 발전의 기반 마련, 1914년 일제의 왜곡된 해양경계선으로 인해 유독 김제만의 일방적 피해는 있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에서 각계 시민단체가 합세해 열리게 된 것이다.

주제발표에는 여홍구 새만금 공동발전 범시민 위원회 위원장이, 임영택 시의회 새만금 발전 특별위원장은 주민의 생존권 확보 방안에 대해서 발표했으며, 원광대 이양재 교수와 순천향대 양광식 교수는 행정구역 조정의 필요성과 행정구역 경계 설정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포럼으로 왜곡된 해양경계선의 문제점의 이해와 국제적 관례에 의해 현재 육지의 경계 기준이 되는 만경강과 동진강의 흐름에 따라 합리적으로 결정되어야 한다는 김제시 주장에 대해 참석자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새만금 바닷길 확보는 오늘을 사는 김제인의 시대적 소명이다.”라고 강조하고, “시민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기필코 해결하자”라고 역설했다.

포럼에 참석한 한 시민은 “3개 시군의 상생발전과 도민의 화합을 위해 일제의 산물인 왜곡된 해양경계선이 아닌 합리적인 행정구역이 결정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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