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선진영농 '겹경사'
남원 선진영농 '겹경사'
  • 남원 양준천
  • 승인 2009.11.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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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동 aT센터 대회의실에서 10일 열린 제15회 세계농업기술대회에서 남원 금원유기영농조합 황대연(금지면)농가와 남원시기술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구자웅 지도사가 세계농업기술상 협동영농분야와 유공공무원 분야에서 각각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세계농업기술상은 새로운 농업기술의 개발를 비롯 선진농업기법 도입, 친환경농업기술 보급, 협동영농을 통한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려는 농업인들과 유공공무원을 선정, 시상해오고 있는데 올해로 15회째를 맞고 있다.

지난 8월 1차 서류심사에서 선정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9월25일 5명의 심사위원단(교수, 언론인, 농업인 전문가 등)이 현장실사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시상하는 세계농업기술상은 농업인 및 농업관련 공직자에게 수여하는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협동영농분야 대상을 수상한 금원유기영농조합(대표이사 황대연)은 농산물 수입개방화에 대비, 전 조합원 35명이 친환경농산물 생산단지 40.7ha를 조성해 생산한 친환경농산물 2,296M/T을 공동선별, 공동출하, 공동정산 제도를 도입해 롯데백화점, 홈 플러스, 갤러리아 및 대형마트와 급식단체 등 18개 업체에 22억원어치를 납품, 농가소득을 크게 올린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도시 부녀자 위주로 공동선별단 55명을 조직해 엽, 과채류, 딸기, 포도, 허브 등 품목별 팀제를 도입해 회원농장을 순회방문, 문제점을 해결하는 등 회원들의 기술력향상과 품질개선으로 전국 최고의 친환경 생산 메카로 육성시켰다.

또 농촌지도기관 유공공무원 대상을 받은 구자웅 지도사(남원시센터 인력육성담당)는 농가소득증대와 신기술보급 및 친환경농업을 확대 육성하는 등 농업과 농촌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지도사로 지난 2007년에는 농촌진흥공무원에게 주는 최고의 영예인 농촌지도대상을 수상하는 등 농업인에게 칭송받는 지도사로 인정받고 있다.

남원 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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