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향교(전교 한왕석)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행사로 기념식과 함께 효자·효부 표창, 시조경창, 강릉탈춤공연과 오찬·향연 등의 2부 행사로 열렸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태조가 환갑이 되어 원로 신하들에게 봄·가을에 연례적으로 국가에서 베푼 잔치가 유래돼 지금까지도 향교에서 매년 가을에 기로연을 개최해 경로효친사상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김형진 임실군수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충·효의 고장 임실은 예로부터 웃어른을 공경해 왔으며 지역의 어르신들 또한 지역의 정신적 지주로서 건전한 사회풍토 조성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시기에 유림의 큰 어르신들이 주민을 위한 윤리교육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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