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안성면 장기 2고를 시작으로 현재 무주읍 당산리 무주 3고(5일), 안성면 2창고(6일), 설천면 2고(9일)에서 수매를 마쳤다.
이를 위해 무주군은 2009년산 수확기 쌀 수급안정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읍면 별로 물량을 배정했으며, 쌀 소비량을 늘리기 위해 ‘밥 먹는 식문화’ 및 ‘아침밥 먹기’, ‘무주 쌀 애용’ 등에 관한 캠페인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4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설천면 2고에서 진행된 이날 수매현장에서는 ‘신동진’과 ‘온누리’ 품종의 벼 2,982가마가 거래됐으며, 매입가격은 지난해 우선지급금(벼 40kg) 기준으로 특등급이 50,630원, 1등급 49,020원, 2등급 46,840원, 3등급 41,690원 이다.
군은 오는 12월에 산지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내년 1,2월 중 수매가를 정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현장에 있던 농업인 김 모 씨는 “우리 쌀 이용이 좀 늘어서 모든 농업인들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농업환경을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낙표 무주군수는 지난 9일 설천면 추곡수매 현장을 찾아 “지난 일 년 동안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노심초사하며 땀 흘린 농업인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풍년이 들어도 걱정, 흉년이 들어도 걱정인 농업인 여러분의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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