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署 배영근 팀장 서울 화재현장서 인명 구조
임실署 배영근 팀장 서울 화재현장서 인명 구조
  • 박영기
  • 승인 2009.11.0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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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경찰서(서장 양태규)에서 근무하는 배영근 지역 형사팀장이 지난 1일 서울시 관악구 소재 보라매병원의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 활동을 하여 전신마비 중증환자 3명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칭송을 받고 있다.

배 팀장은 빙모상으로 보라매병원에서 장례를 치르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정전이 되어 엘리베이터가 작동되지 않는다는 소리를 들은 배 팀장은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는 빠져나올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4층과 5층을 확인하던 중, 5층 병상에서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던 전신마비 환자 3명을 발견, 3회에 걸쳐 계단을 이용해 병원 밖으로 업어서 구조했다.

배 팀장의 구조활동은 KBS-TV에 구조 장면이 촬영되어 방영된 뒤 알려져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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