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이주 여성 한국어 능력시험 12명 합격
임실군 이주 여성 한국어 능력시험 12명 합격
  • 박영기
  • 승인 2009.11.06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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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한국어반에서 13명의 수강생이 한국어 능력시험에 응시해 12명이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어 능력시험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능력 수준을 평가하는 시험으로서 결혼이민자를 비롯해 유학생 및 외국인 근로자들이 응시하고 있으며 이번 한국어 능력시험은 지난 9월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실시했다.

이번 시험은 임실군 다문화 가족지원센터가 시험에 대비해 시험 2개월전부터 ‘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을 별도로 집중 운영해 왔으며 그 결과 초급 1급 6명, 초급 2급 5명, 중급4급 1명, 중급3급 1명이 합격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합격자중 2명은 현재 센터에서 통번역 요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나머지 합격자들도 한국사회에 조기 적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자신감에 차있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 초급 2급과 중급 3급을 동시에 합격한 주연혜씨는 “중급 시험에서 시간이 모자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 미리 실시한 모의시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내년에는 고급과정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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