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 고향사랑 봇물
출향인 고향사랑 봇물
  • 고창=남궁경종
  • 승인 2009.11.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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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떠난 출향인들의 고향사랑이 지역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전하고 있다.

지난 2일 고창출신인 조옥남(65·언일전자 대표)씨는 쌀 60포대(40kg)를 고향인 무장면사무소에 기탁해 훈훈함을 전했다.

애뜻한 고향사랑을 가진 조 사장은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명절이나 연말연시가 되면 매년 고향의 불우한 주민들에게 기부를 해왔다.

조사장이 10여년 동안 고향 주민돕기에 내놓은 쌀만 500여포대가 훨씬 넘는다. 또한 올해 무장초등학교 100주년 기념 장학금으로 3첨만원을 지원했으며 동학축제에도 매년 50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쌀은 마을별 경로당과 혼자 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대산면 출신 김영돈(64·필그린호텔사장)씨가 지역발전성금으로 100만원을 대산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 성금은 대산면주민자치센터에 벽걸이 선풍기 8대를 구입하고 출신지역인 중산리에 마을회관 탁자와 의자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된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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