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AI 재발 방지를 위한 상시방역대책 운영계획을 마련하고 AI 상황실 설치 운영을 비롯한 소독, 예찰, 감독, 사전 홍보 등에 대한 집중적인 활동을 오는 2010년 4월 말까지 벌여나가기로 했다.
초동방역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AI 상황실을 설치하고 직원들이 2인1조 근무조를 편성, 평일과 휴일 AI 의심축 신고 접수를 받고 있으며 겨울철새 도래 시기인 10~12월과, 3~4월에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임상 예찰 활동을 매주 2회 3일 간격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또한,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정하고 닭 3천 수 이하, 오리 농가 등 소규모 농가들을 대상으로 한 소독을 일제히 하고, 공공지역과 용지면 등 발생빈도가 높은 취약지역은 방역차 3대를 동원해 매주 2회 이상 소독을 벌이기로 했으며 관내 가금류 사육농가에 AI 예방약품 및 소독약을 확보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금 사육농가들이 운반차량 소독과 축사입구 발판소독조 점검, 소독실시 기록부 작성 등 방역관련 법령을 준수하고 있는지에 대한 지도 감독 활동과 자율적 차단방역 강화 조치를 위한 교육·홍보 활동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김제시 관계자는 “농가들이 AI가 의심되는 상황에서도 신고를 하지 않거나 소독을 하지 않는 등의 의무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가축전염병예방법령에 의거 벌칙, 과태료를 부과하고 살처분 보상금을 차등 지급하는 등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며, “농가들이 소독과 예찰 활동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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