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태 전북광역자활센터장> 자활생산품박람회로 자활·자립기반 다진다
<황주태 전북광역자활센터장> 자활생산품박람회로 자활·자립기반 다진다
  • 이수경
  • 승인 2009.11.03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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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전북자활생산품박람회가 오는 6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전북지역 18개 지역자활센터가 자랑하는 생산품을 선보인다. 1천5백여명의 자활가족들이 물주고 돌보며 애지중지 키워온 결실이다. 지난 1년동안 땀흘린 결과를 도민들에게 알리고 호응을 얻어내는 자리다.자활생산품박람회는 자활사업 개시 10년을 맞이해 자활사업의 성과를 선보이는 것이다

자활생산품 전시 판매를 통해 참여주민들의 소득을 증진하고 튼튼한 자립기반을 유도한다. 자활사업에 대한 종합홍보로 도민들의 관심과 협력을 도모하고 자활이미지를 긍정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박람회는 체험 소득 홍보 문화등 모두 네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체험마당은 건강과 먹거리를 챙기고 즐기는 마당이다.이혈치료를 비롯해 신종플루 예방법, 건강체크, 시력검사등 건강점검을 할수 있다. 떡매치기, 천연염색, 향주머니 제작, 비누만들기, 자전거수리로 가을추억을 만드는 마당이다. 소득마당에서는 생산 노하우를 쌓은 지역자활센터의 특산품이 선보인다.

전주권자활센터에서는 김치 된장 장아찌등 밑반찬을 비롯해 화분, 한지공예, 쌈야채, 건강즙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익산권에서는 아동복, 침구류, 우리밀제품과 구절초 꽃차와 베개, 천연비누를 내놓는다. 군산지역은 콩으로 만든 두부와 콩물, 비즈공예, 다용도가방 등을 준비했다.무주·진안·장수자활센터는 머루와인과 오미자즙, 야콘, 사과, 홍삼제품등 건강식품을 자랑거리로 꼽는다. 치즈와 요구르트, 감자와 복분자, 배와 쌈채등 농축산물은 임실 순창 남원의 대표 품목이다.김제 쌀, 정읍 구절초 침구류, 부안의 빵, 고창 등공예, 완주의 참기름 표고버섯도 지역자활센터의 명예를 걸고 전시 판매된다.자활가족의 분신이나 다름없는 자활생산품들은 모두가 국가대표 급이다.품질과 가격에서 우수하고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자활생산품박람회는 단순한 물품의 전시가 아니다. 전시 판매를 통해 성장한 자활사업을 보여주고 내일의 청사진을 그리는 자리다.사업성과와 자립의지,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는 자활사업을 홍보하는 마당이다. 화마당은 인기가수 공연과 장기자랑으로 즐거운 가을날의 흥을 풀어낸다. 자활가족들의 화합과 사기진작을 위한 소통의 장이기도 하다. 김밥말기 퍼포먼스도 볼거리중 하나다. 내빈과 자활가족이 함께하는 김밥말기는 건강한 먹거리를 통해 자활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화합을 다지며 지역사회와 조화를 염원한다.

물고기에게 물이 필요하듯 자활에는 나눔이 필요하다. 나눌수록 커지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기쁨이다.

이번 자활생산품박람회는 생산품은 물론 마음과 정을 나누는 자활한마당이다. 자활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자활가족의 유대를 확인하는 축제다. 나눔을 통해 희망을 키워가는 자리다

자활사업은 우리사회의 비타민이랄수 있다. 비타민은 건강유지에 많은 역할을 한다. 하지만 조금만 부족해도 건강에 적신호가 온다.

전북광역자활센터는 앞으로도 자활사업 발전과 성과극대화 등을 위해 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하면서 자활사업의 비타민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번주 가을나들이 장소는 자활생산품박람회가 열리는 전주종합경기장으로 정했으면 한다. 음식체험 건강체험 만들기체험을 통해 마음껏 웃고 즐기는 신나는 하루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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